잡을 기회가 있었던, 아니 반드시 잡아줬어야 했던 경기.
NHL 한 시즌 팀당 82경기.
시즌 당 경기 수도 많고, 격렬한 하키 특성상 언제든 부상 위험도 있는 와중에
이길 경기는 반드시 잡고 나가야
부지런하게 승점도 확보하고 후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상황에
갈 길 바쁜
블랙호크스가 다시한번 발목을 잡혔다.
캐나다 대표 골리이자 캐내디언스 주전 골리
캐리 프라이스가 부상으로 빠진 와중에
캐내디언스는 16년 데뷔해서 2경기(16-17)를 뛴
신예 골리 린드그렌을 내세웠다.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 포지션에
아직 경험이 미숙한 신참 골리를 내세운다는 것은
(물론 신참 골리가 반드시 못한다는 보장도 없고
특히나 최근 캐리 프라이스의 부진을 볼 때 또 다른 대안일 수도 있다.
실제로 린드그렌은 NHL등판 경기 모두 승리를 함.)
상대팀으로써는 반드시 잡아줘야할 경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블랙호크스는 꽤 괜찮게 공격했음에도(38샷)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의외로 슈퍼 세이브도 몇 개 보여주고 괜찮은 활약 한 것 같음.
오히려 크로포드가 의외로 선방하다가 2점이나 내주게 되었다.
(35/33)
거기다 패트릭 케인은 몇 번의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운 장면을 만들고
디펜은 좀 손발이 안 맞는 것 같아 보임.
어느새 캐내디언은 최악의 시즌 시작에서 올라오고 있고
블랙호크스는 다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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