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3골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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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퍽이 빠르기도 하고 스틱으로 공격, 수비하는 아이스하키다보니깐 딱히 자살골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수비중인 내 스틱 맞고 들어가는 골은 정말 두고 두고 후회 되는 경우가 있다. 근데 이런 경우가 한 경기 3번씩이나 있다면...? 장면1 아일랜더스 선수가 샷을 못하게 애벌랜치 수비수가 퍽을 멀리 쳐내려고 한게 하필 골리 뒤로 들어가면서 그대로 골인... 장면2 골대 뒤로 넘어온 퍽을 처리 하려다 골대로 슝~ 해설 - Thank you very much! 장면3 아일랜더스 선수가 슬랩샷 때린게 그대로 스틱 들고만 있는데 팁인 되서 그대로 골인... (이게 진짜 최악 -_-) 반면에 아일랜더스는 골리 대신 수비수가 퍽도 처리 해주고... 야호 우리 망했어! 막판 애벌랜치에서 3피 30초 남겨두고 2골 연달아 넣으면서 추격도 해봤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에는... 거기다 파워플레이 찬스도 전혀 못 살리고. 만약 그 3골이 아니었다면...? 그나저나 BARZAL 5어시스트 보소..

잡을 기회가 있었던, 아니 반드시 잡아줬어야 했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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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한 시즌 팀당 82경기. 시즌 당 경기 수도 많고, 격렬한 하키 특성상 언제든 부상 위험도 있는 와중에 이길 경기는 반드시 잡고 나가야 부지런하게 승점도 확보하고 후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상황에 갈 길 바쁜 블랙호크스가 다시한번 발목을 잡혔다. 캐나다 대표 골리이자 캐내디언스 주전 골리  캐리 프라이스가 부상으로 빠진 와중에  캐내디언스는 16년 데뷔해서 2경기(16-17)를 뛴 신예 골리 린드그렌을 내세웠다.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 포지션에 아직 경험이 미숙한 신참 골리를 내세운다는 것은 (물론 신참 골리가 반드시 못한다는 보장도 없고  특히나 최근 캐리 프라이스의 부진을 볼 때 또 다른 대안일 수도 있다. 실제로 린드그렌은 NHL등판 경기 모두 승리를 함.) 상대팀으로써는 반드시 잡아줘야할 경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블랙호크스는 꽤 괜찮게 공격했음에도(38샷)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의외로 슈퍼 세이브도 몇 개 보여주고 괜찮은 활약 한 것 같음. 오히려 크로포드가 의외로 선방하다가 2점이나 내주게 되었다. (35/33) 거기다 패트릭 케인은 몇 번의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운 장면을 만들고 디펜은 좀 손발이 안 맞는 것 같아 보임. 어느새 캐내디언은 최악의 시즌 시작에서 올라오고 있고 블랙호크스는 다시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평창 올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유니폼 발표와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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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이 100일여 남겨둔 상황에서 IIHF와 NIKE가 평창에서 각 국 대표팀이 입을 아이스하키 유니폼을 발표 했다. 뭐 설명은... 무게 절감을 위해 단츤 레이저 각인 공법.... 89% 폴리에스테르...어쩌구 저쩌구...라고 하지만 나 같은 아마추어는 물론 팬들이 입고 직접 뛰는 것도 아닌지라 그것 보다는 디자인이 더 관심이 가겠지... 처음엔 뭐 KOREA 글자를 디지털 시계형식으로 표현 한 줄 알았는데 종이접기라고 하네. 팔이 깃털 같기도 하고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KOREA는 종이접기 표현 했다는데 종이접기랑 한국이랑 무슨 상관인지 싶기도 하고.... 색감은 괜찮은 것 같은데... 추가 - 라고 바로 어제 썼는데 Reddit에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에 문제제기를 하는 글이 올라옴. 띠용? origami? 오리가미면 내가 아는 종이접기의 일본어가 아닌가? 折り紙 - 일본 종이접기 국가대표 유니폼에 뜬금없이 종이접기 나온 것도 웃긴데 종이접기 표현도 오리가미라 표현하는게 웃기네. 거기다 동계 올림픽 출전할 유니폼인데... 더욱이 웃긴건 얼론에서 보도자료만 보고 올렸는지 이의제기를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 아니면 나처럼 번역기만 돌렸나? 제일 좌측 미국 남색이 예뻐 보이는데? 크 이유 없이 강려크해보이는 러시아 유니폼. 이유 없이(?) 오베츠킨, 다츅, 코발츅 형들이 입으면 쎄보임 띠용? 독일, 스위스, 일본은 후퇴한거 같아...ㅠㅠ 그나저나 이거 검색하면서 알았는데 유니폼을 IIHF에서 다 관리하는 줄 몰랐네요?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국가들은 나이키 유니폼 착용한다. 국가별로 IIHF에 디자인을 제출하면 IIHF가 나이키에 의뢰해 유니폼을 제작한 뒤 지급한다. 아이스하키는 축구 등 ...

PyeongChang 2018 Winter Olympic Game Ti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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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예매 했는지도 기억 안날정도로 예전에 예매 해뒀던 평창 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 티켓이 어느새 집에 배송 되었다. 기념 티켓이라고 해서 티켓만 올줄 알았는데 간단한 안내 책자도 동봉. 그닥 읽을 만한 내용은 없고, 스케쥴표로 그냥 가지고 있어야겠다. 예매 했을 당시에는 NHL에서 참가 여부도 아직 협상중이었고 심지어 올림픽 일정도 안나왔을 때라 '에라 모르겠다'하고 결제한건데 -_- NHL은 참석도 안하고 심지어 그 하부 리그까지 불참 시킨데다 무려 저녁 9시 경기 금,토에 일요일 12시경기까지... 절레절레... 아직도 아이스하키 경기 표는 결승 제외하곤 널널하고 이럴 줄 알았으면 토요일 4시경에 하는 한국 경기를 예매 할걸... 괜히 설레발 쳤네. 그래도 17일 경기는 미국 VS 러시아 나름 빅게임이라 만족. 16일 경기는 리셀하고 리셀 되면 한국 경기로 다시 사야겠다. 같이 가쉴?

첫 승이 이렇게나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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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지금 웃음이 나오냐? 10월 초 시즌이 시작되서 한 달이 지나가는 시점. 적으면 9경기 많으면 13경기까지 치룬 시점에서 골든나이츠, 데빌스, 블루스 등등 휘파람을 불고 나갈쯤에 코요테 성적 0-10-1 후...무패가 아니고 무승! 무!승! 잠실,사직 구장이었으면 벌써 청문회 열렸을법한 시즌 초 성적. 진짜 아침에 일어나서 경기 결과 보는데 오늘은 이겼나 확인해보려고 코요테 경기 하이라이트 볼 정도...-_- 결론부터 말하면 그랬던 코요테가 드디어 17-18시즌 첫 승리를 신고 합니다. 아, 물론 속시원하게라는 말은 안 함ㅋ "야 오늘은 드디어 이길 것 같아ㅋ" 3피리어드 초반까지 3:0으로 리드 하고 있던 코요테 하지만 1분도 안되서 플라이어스 PP에 1골 허용. "괜찮아, 괜찮아, 아직 우린 2점 리드 하고 있다고" 1분도 채 안남은 3피리어드에서 EMPTY NET까지 총 동원한 플라이어스에게 1골 추가 허용. "야 갑자기 분위기 싸 해졌지만 그래도 1분도 채 안남음ㅋ 오늘은 이긴듯." "하..." 결국 연장으로... 그마저도 5분이 다 되가는데 골은 터지지 않고 OT 가는거가 싶었는데 하키 코치님이 연습 시간에 알려주신 삼각 구도를 뙇 실전에서 보여줌. 틱-택-톡 요거슨 멋진거 인정이구연. 아무튼 속 터지게 꾸역꾸역 이김. 43-44 시즌 뉴욕 레인저스가 세운 12연패와 타이를 이루며 이렇게 뒤늦은 코요테의 시즌이 시작해 갑니다.

NHL 확장 32번째 팀은 휴스턴에서? 뜬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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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 when the AHL left the city, it wasn't because parent-club Minnesota didn't like it there. Then-NBA owner Les Alexander jacked up the rent on the arena because he could make more money with other events. Houston's got a good hockey history. It's the fourth-largest TV market in the United States. The new boss, Tilman Fertitta, oozes cash. It would fit in the one remaining seven-team division. It's not impossible to see. Report: NHL exploring Houston for expansion to 32 'not impossible to see'    구글 번역기님이 제대로 번역을 안해주셔서 추측으로 대충 맞춰보면 NHL 커미셔너 '게리 베트맨'은 당장 32번째 확장팀을 선정하는 것이 우선 순위는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스포츠넷 엘리엇 프리드먼은 그래도 확장에 대해 계속 논의는 될 것 같고 그 확장 팀에 관심 있는 사람이 NBA 휴스턴 로켓츠를 소유한 알렉산더라는 오너. 거기다 휴스턴은 미국에서 4번째로 큰 TV 시장에, 이전에 미네소타 와일드의 산하 AHL팀도 있었던 만큼 완전 하키 개척지는 아니다 이 말씀. 맞나? 확장 32번째 팀 후보지로 시애틀, 퀘벡, 휴스턴 이렇게 많이 언급 되고 있는데 시애틀은 내 기억으로는 한번 망한 적이 있던 것 같고 퀘벡은 팬들은 원하나 시장성에서 NHL이 피하려고 하는 것 같고 휴스턴은 뜬금포 같이 나온 것 같지만 시장...